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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기획] 미친존재감③임화영, 촌뜨기→도시녀 "안되는 게 없다"

입력 : 2017-03-14 09:13:09 수정 : 2017-03-14 09: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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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임화영은 ‘김과장’에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극 중 임화영이 맡은 광숙 역은 다방 레지 출신의 덕포흥업 경리과 사원이다. 임화영은 첫 등장부터 촌스러운 파마머리와 유독 화려한 옷도 제 것처럼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상사 김성룡(남궁민)에게 “뒤탈 없이 잘 해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지금까지 얼마나 해 드셨어요”라는 직설적인 발언을 날리며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또한 애교 가득한 말투는 단연 오광숙의 트레이드 마크로 등극했다. 최근에는 그는 뽀글이 머리에서 청순한 긴 헤어스타일과 세련된 패션으로 변신해 또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임화영을 비롯한 주조연 배우들의 고른 활약으로 ‘김과장’은 17.1%의 높은 시청률로 총 216억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메가톤급 드라마인 SBS ‘사임당’을 물리치는 이변을 낳고 있다.

임화영 소속사 측은 “임화영 배우가 좀 더 완성도 높은 광숙이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연구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임화영 배우의 노력이 많은 분들께서 꽝숙이를 격려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임화영은 중학교때 교육방송에서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 보고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각종 연극 뮤지컬 무대를 거쳐 ‘커피하우스’(2010)로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이어 ‘짝패’(2011) ‘신의’(2012) ‘전설의 마녀’(2014) ‘용팔이’(2015) ‘시그널’(2016)에서 활약했다. 영화는 ‘일대일’(2014) ‘퇴마:무녀굴’(2015) ‘설행’(2016) ‘어느날’(2016) ‘여교사’(2017) ‘루시드 드림’(2017)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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