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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4 10:44:36, 수정 2017-03-14 11:04:32

약점보완 고진영, 2017년 정상정복의 첫 단추 꿸까

  •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정상정복의 시작을 맞이한다. 무대는 이번 주말 중국이다.

    2017년 KLPGA 정규투어 첫 대회인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SBS’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중국 하이커우에 위치한 미션힐스 골프클럽 블랙스톤 코스(파73·636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CLPGA(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가 공동주관하고 각 투어 40명의 선수와 추천선수 6명 등 총 무려 126명이 출전해 홀컵대결을 펼친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고진영이다. 지난 시즌 KLPGA 발렌타인 대상을 수상한 고진영은 LPGA 도전을 선언하고 미국 무대로 떠난 박성현(24)의 뒤를 이을 ‘차세대 퀸’ 1순위다. 데뷔해인 2014년 첫 승을 기록한 뒤 2015∼2016년 3승씩 통산 7승을 거뒀다. 특히 안정적이고 기복없는 플레이로 인해 지난해 다승,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쓴 박성현을 따돌리고 대상을 차지했다.

    시즌 후 겨울 동안 베트남 전지훈련을 통해 약점인 드라이브 비거리를 늘리는 데 공을 쏟았다. 체중증량과 함께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위한 선택이다. 고진영은 “3개월 정도 동계훈련에 매진하면서 대회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에 이번 대회가 하루 빨리 열리길 기다렸다”며 “경기감각은 조금 떨어졌을 수 있지만 욕심을 버리고 훈련에서 했던 것들을 실전에서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경쟁자는 한두명이 아니다. 우선 지난해 우승자인 디펜딩챔프 이정민(25·비씨카드)도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당시 선두와 4타 차이로 돌입한 최종일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1타차 역전우승을 거머쥔 이정민은 “코스가 달라졌지만 2017년의 첫 대회라 기대된다. 겨우내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퍼팅여신’ 이승현(26·NH투자증권)도 만만치않다. 지난해 생애 첫 시즌 2승을 기록한 이승현은 “중국에서 좋은 기억이 많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할 생각”이라며 “중국은 비가 자주오기 때문에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하는 전략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민선5(22·CJ오쇼핑), 배선우(23·삼천리), 김해림(28,롯데) 등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한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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