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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성공 데뷔전'한화 비야누에바 "모든 것이 잘 풀렸다"

입력 : 2017-03-14 17:24:41 수정 : 2017-03-14 17: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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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대전 정세영 기자] “모든 것이 잘 풀렸다.”

한화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비야누에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 외국인선수 관련 서류 제출 미비로 등판이 불발될 뻔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비야누에바는 1회 1실점하며 흔들렸지만, 2~3회를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데뷔전을 무난히 마쳤다. 경기 뒤 만난 비야누에바는 “모든 것이 잘 풀렸다”고 미소지었다. 다음은 비야누에바와의 일문일답이다.

-첫 실전 등판이었는데, 소감은.

“9월 이후 마운드에서 처음으로 던졌다. 느낌은 좋았다. 몸도 생각보다 빨리 만들어졌다. 몸이 빨리 올라와 기분이 좋다.”

-2회부터 안정적인 피칭을 했는데.

“경기 감각이 초반에는 떨어져 있었다. 6개월 만의 실전이다. 계속 던지면서 마음이 편해졌다. 모든 게 처음이었는데, 모든 게 잘 풀렸다.”

-LG 선발 데이비드 허프와 선발 대결을 했는데.

“경기 전 허프를 만났다. 허프가 ‘메이저리그에서 보던 투수를 여기서 봐서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 옛날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개막 시리즈가 제일 중요하다. 투구수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 건강하게 개막전에 던지는 게 중요하다. 길게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마운드와 공인구 적응은.

“공은 미국과 조금 달랐지만, 오히려 한국 공이 그립이 잘 잡혔다. 마운드는 고무로된 플레이트가 특이했다. 적응에는 문제가 없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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