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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최순실 사태에 영감받은 영화 '게이트' 출연 예정

입력 : 2017-03-15 09:20:47 수정 : 2017-03-15 09: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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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신동엽 감독이 준비하는 영화 ‘게이트’에 출연할 전망이다. 이 영화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연상케 하는 스토리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임창정 소속사 NH EMG 측은 “임창정이 '게이트' 시나리오를 받았고, 출연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게이트’는 비선 실세를 수사하던 엘리트 검사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기억 상실이 된 후, 변두리 동네의 일가족과 끊임없이 사건 사고를 겪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 영화. 최순실 국정농단을 모티프로 삼았지만 영화는 이를 풍자하는 코미디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신동엽 감독의 전작 ‘치외법권’은 최순실 게이트를 예상한 듯한 스토리로 주목받은 바 있다. 임창정, 최다니엘이 출연한 ‘치외법권’은 두 괴짜형사가 최악의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사이비 종교인이 국정 통치의 그림자 역할을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최순실 비선실세 사태가 벌어지기 1년 전 ‘치외법권’을 세상에 내놓았던 신동엽 감독은 ‘게이트’를 준비하던 도중 최순실 사건이 터지면서 영화화를 서두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에는 임창정을 비롯해서 이경영, 정려원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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