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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진욱 kt 감독 "고개 갸웃대는 장면이 많이 나올거야"

입력 : 2017-03-16 06:00:00 수정 : 2017-03-15 1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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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갸웃대는 장면이 많이 나올거야.”

김진욱 kt 감독은 달라진 스트라이크존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KBO는 심각한 타고투저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2017시즌부터 스트라이크존의 상하좌우를 넓게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그 작업은 각 구단 스프링캠프의 연습경기에서부터 시작된 상태다. 김 감독은 “캠프에서는 공 한 개 반 정도 넓히며 극단적으로 운용했지만, 시범경기에 들어가니 오히려 조금 좁아진 느낌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보다는 확실히 넓어졌다”라며 후기를 전했다. 심판진이 오래 준비해온 사안인 만큼 정규시즌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으리라는 게 김 감독의 생각, 특히 ‘높은 공’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김 감독은 “투수들에게는 훨씬 유리해진 게 사실이다. 타자들 입장에서는 ‘가슴팍까지 오는 공을 어떻게 치나’ 싶을 것이다. 앞으로 타석에서 고개를 갸웃대는 타자들이 많아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대구=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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