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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전광인의 폭소입담…“구단주가 큰손이세요”

입력 : 2017-03-15 16:22:41 수정 : 2017-03-15 16: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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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한국전력 전광인의 한 마디에 웃음바다가 됐다.

15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전광인은 우승 후 원하는 바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미디어데이의 단골질문인 이른바 우승공약과 관련된 질문이었다. 현대캐피탈 문성민은 “챔프전 이후 감독님이 (CEV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보러 가신다. 선수들도 다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김학민은 “구단이 비행기를 가지고 있다. 가족들과 다 함께 하와이를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광인은 남달랐다. 가장 먼저 질문을 받다보니 생각할 겨를이 없었고 순간 방송용이 아닌 본심이 나온 것이다. 전광인은 “어, 그게, 우승을 한 적이 없어서 뭐를 해달라고 해야할 지 몰라요”라고 툭 던져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전광인은 또 한번 재미있는 발언으로 웃음을 더했다. 전광인은 “요즘은 구단이 바뀌어 지원을 많이 해주신다”며 “구단이 알아서 잘해주실 것 같다”고 말한 뒤

대뜸 “근데 구단주님이 또 큰 손이세요, 선수들은 믿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테이블에 앉아있던 한국전력 프런트의 얼굴은 붉게 물들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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