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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이종범의 대를 이은 내외야 전천후 수비

입력 : 2017-03-16 11:05:49 수정 : 2017-03-16 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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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고용석 기자]

 이정후가 아버지 이종범의 대를 이어 내외야를 모두 커버할 지 주목받고 있다.

 넥센 신인 외야수 이정후가 내야수로 나와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정후는 14일 시작된 프로야구 시범경기 창원 NC전과 15일 이어진 2연전에서 5타수 3안타에 2루타 1개를 기록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방망이 실력을 뽐냈다. 더불어 이정후는 외야수비를 맡아 안정적인 수비 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넥센의 신인 1차 지명 유망주다. 이정후는 해태 시절 한국 최고의 유격수로 통했던 이종범의 아들이기 때문에 더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종범이 현역 선수시절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정후도 자연스레 바람의 손자라를 타이틀을 얻었다.

 그런데 이정후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내외야 수비를 모두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고교시절 유격수로 통했던 이정후는 올해 미국과 일본의 스프링캠프에서 계속된 훈련에서 내야수로 활약했다. 이정후는 연습경기에서도 주로 3루수와 유격수를 맡았다.

 그러나 14일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중견수로 나온데 이어 15일 경기에는 좌익수로 나왔다. 이정후가 내야 수비와 외야 수비를 모두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셈이다. 이종범도 현역 시절 유격수를 맡다가 선수생활 막판에 외야로 전향한 사실이 있다.

 이정후가 내외야 전전후로 기용되는 것은 그의 방망이 실력을 살리기 위해서다. 내야수로 송구에 부담감을 갖는 모습을 본 장정석 넥센 감독이 이정후에게 외야 글러브를 끼웠다. 어떻게든 타선에 넣어 이정후의 타격 솜씨를 살리겠다는 뜻이다.

넥센 이정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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