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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대선 방송 경쟁…무슨 효과 있나

입력 : 2017-03-16 14:38:11 수정 : 2017-03-16 14: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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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방송사들이 분주하다.

행정자치부의 홍윤식 장관이 지난 15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오는 5월 9일로 지정된 가운데 지상파 방송국들의 비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탄핵 판결에 앞서 여러 변수가 있었기에 각 방송국들은 한치 앞으로 다가 온 대선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습인 것. 대선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안인 만큼 방송국 전 사가 명예를 걸고 총력을 기울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SBS가 5월 대선에서 한국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출구조사를 시행하기로 확정했다.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이하 ‘KEP : KOREA ELECTION POOL’)는 당선자 예측을 위해 선거 당일 총 330개 이상의 투표소에서 전국 규모의 출구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선거관련 조사가 방송사간 경쟁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치뤄진 제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의 예상을 뒤엎고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당선이 됐던 바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출구조사는 누구를 뽑았는지 조사하는 방식이 아닌 다양한 추가 사항 답변지가 있어 비밀투표에 대한 권리를 침해한다는 여론도 있다. 지난 총선에도 각 방송사들은 제작비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못할 만큼의 금액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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