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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7 06:00:00, 수정 2017-03-17 06:00:00

동부·전자랜드 ‘동병상련’ 6강 PO가 불안하다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아, 부상이여!”

    김영만 동부 감독과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의 한숨에 땅이 꺼질 정도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팀 핵심 자원의 부상 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선 동부는 윤호영에 이어 두경민이 다시 쓰러졌다. 빈 부상 공백을 깨고 최근 코트로 복귀한 두경민은 지난 15일 동부종합체육관에서 치른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4쿼터 막판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들 것에 실려갈 정도의 부상이었다. 정규리그 4경기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대형 악재가 터진 것이다. 이보다 앞서 동부는 살림꾼 포워드 윤호영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2일 KCC전에서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시즌 내외곽에서 알토란 활약을 펼친 윤호영의 공백으로 팀 공·수 전술에 타격을 받았다. 이 가운데 두경민까지 전열에서 이탈한 것은 동부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전자랜드 역시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강상재가 오른 발등 부상을 당하며 코트에 나설 수 없다. 뼈와 인대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당장 코트를 밟기에는 무리가 있다. 2m 장신의 포워드인 강상재는 신장을 활용한 골밑 플레이와 외곽 슈팅 능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SK 최준용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그는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팀 성적 프리미엄을 얻어 신인왕에 등극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그의 부상이 더 아쉬운 대목이다.

    공교롭게 두 팀은 5∼6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동부는 시즌 중후반까지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4∼5위 경쟁에 나섰고,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에 접어드는 듯 했다. 그러나 윤호영의 부상 이후 전력의 불균형이 발생했고, 최근 5연패를 당하는 등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어느덧 6위 자리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전자랜드 역시 7위 LG와 격차를 벌리는 듯했으나, 최근 LG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팀당 3∼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순위 경쟁이 안갯속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부상자 공백을 얼마나 매우냐가 키포인트로 떠올랐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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