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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송승헌 이영애에 "20년전 기억으로 평생을 살아가" 순정 고백

입력 : 2017-03-16 23:13:35 수정 : 2017-03-16 23: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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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의 송승헌이 이영애에게 사랑했던 기억만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옥중에서 풀려낸 민치형(최철호 분)으로 인해 이겸(송승헌 분)과 사임당(이영애 분)이 위기를 맞았다.

민치형은 참수형에 당할 위기였으나, 이겸쪽으로 권력이 기울어지는 것을 우려한 대비(김해숙 분)로 인해 풀려날 수 있었다. 죽을 운명에서 벗어난 민치형은 풀려나자마자 이겸을 찾아나섰다.

이겸과 사임당은 고려지 비법이 담긴 수월관음도를 가지고 한양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민치형은 사병을 이끌고  두 사람을 찾아냈다. 민치형은 "내 손으로 직접 목을 벨 것이다"라며 검을 빼들었다. 이겸 역시 물러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치열한 검술 접전을 벌인 끝에 의성군은 팔에, 민치형은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사병들이 이겸의 주변을 둘러싸자 사임당이 그를 안고 절벽으로 떨어졌다.

민치형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두 사람을 찾아내려 했다. 사임당은 숨어서 상처 입은 이겸을 간호했다. 이겸은 극진한 간호를 받으며 "어렸을 때 금강산도를 보겠다고 뛰어들던 모습이 생각난다. 나는 그 기억만으로 평생을 보낼 수 있다"고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사임당은 이겸의 고백에 눈빛이 흔들렸다. 마침 이원수(윤다훈 분)가 사임당을 포졸들과 함께 찾아나선 탓에 민치형은 물러났고, 사임당도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사임당은 발걸음을 옮기면서도 이겸을 애틋하게 바라봤다.



온라인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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