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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어택] '공조7' 예능 어벤져스의 등장, 주말 밤 꽉 잡을까

입력 : 2017-03-17 14:16:22 수정 : 2017-03-17 14: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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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7명의 대세남이 예능 드림팀을 위해 뭉쳤다.

tvN 새 예능 ‘공조7’의 제작발표회가 1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서장훈,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이 참석했다.

‘공조7’은 강제로 콤비가 된 출연진이 치열한 배틀을 통해 최고의 예능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예능 베테랑부터 예능계 라이징스타까지, 독특한 조합의 7명이 모여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꿀잼’을 예고하는 조합인 만큼, 멤버들 제작발표회부터 시끌시끌 티격태격한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박명수와 내가 하는 프로그램에 들러리가 붙었다. 원래 둘이 하기로 돼 있던 프로그램인데, 허전할 것 같아 다른 멤버를 섭외했다”고 설명했고, 박명수는 이에 맞장구치며 “tvN 수뇌부들과 함께 2년 전부터 준비했다. 거기에 이상한 애들 섞어서 하는 거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런 소개에도 다른 멤버들은 별다른 반응이 없이 덤덤한 표정을 지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서장훈이 현재 출연 중인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와 겹치기 출연이 되는 것에 대해 “제작진이 논의를 통해 조정 중이다”라고 밝히자 이경규와 박명수는 “빠질 거면 지금 빠져라”라고 독설을 날려 또 다시 폭소케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예능 대세로 통하는 권혁수는 “형님들을 변화시키고 싶은 도전의식이 생긴다. 박명수 형님을 잠잠하게 만들고 싶다”는 당찬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경규는 권혁수를 가장 기대되는 인물로 꼽았고, 은지원 역시 “나보다 더한 캐릭터”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렇듯 각자의 개성과 발군의 센스를 갖춘 멤버 조합에 연출을 맡은 전성호 PD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경규와 박명수는 이전부터 커플이 되는 걸 원했다. 김구라와 서장훈은 전작을 통해 뭉친 조합이다. 나머지 세 분이 녹화 전 부담이 많았는데 오히려 이 불편함으로 재미를 이끌 수 있을 것 같다”며 “캐스팅 잘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전 PD는 “멤버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서 안 웃기면 모든 비난을 받겠구나하는 부담도 생겼다”고 솔직하게 전하면서도 “지난 3일 첫 녹화를 했는데 재밌었다. 예상하지 못했던 따뜻함과 허를 찌르는 캐릭터들간의 부딪힘이 있었다. 내가 웃기다고 생각하는 형님들이 여기 다 있다. 결과는 시청자들에게 달렸다. 최선을 다해 웃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조7’이 과연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주말 밤을 휘어잡을 대세 예능을 떠오를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26일 첫 방송.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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