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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7 19:05:25, 수정 2017-03-17 19:05:25

피겨 임은수, 세계주니어대회 쇼트 4위 ‘개인 최고점’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피겨 유망주’ 임은수(14·한강중)가 또 한 번 성장했다.

    임은수는 17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57점, 예술점수(PCS) 27.21점으로 총 64.78점을 기록, 출전 선수 45명 가운데 4위에 올랐다. 3위 사카모토 가오리(67.78점)과는 3점 차이다. 1위는 70.58점을 받은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가 차지했다.

    이날 임은수가 획득한 점수는 지난해 10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63.83점)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역대 한국 여자 피겨선수 중에서도 김연아와 박소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클린 연기였다. 6그룹 마지막 순서로 연기를 펼친 임은수는 ‘베사메무초’ 음악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뛴 임은수는 기세를 몰아 드리플 루프, 더블 악셀까지 세 점프 모두 완벽하게 성공했다. 스핀 및 스텝 시퀀스 등 다른 요소들도 여유롭게 수행했다. 연기를 마친 임은수는 만족스럽다는 듯 두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임은수는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5차와 7차 대회에 출전해 각각 4위,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월 강릉에서 열렸던 국내 종합선수권 대회에서는 이 대회 최초로 190점대를 돌파, 당당히 시상대 맨 위에 서기도 했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프리스케이팅에도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메달까지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앞서 출전한 안소현(16·신목고)은 기술점수(TES) 28.17점, 예술점수(PCS) 27.99점을 합쳐 총 49.83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임은수와 안소현은 24명이 출전하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종 순위는 18일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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