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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7 21:45:32, 수정 2017-03-20 08:07:12

‘23득점’ kt 김영환, 2G 연속 친정팀에 비수 꽂다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김영환(33·kt)이 또다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kt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16~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1-65(20-14 20-9 10-25 21-17)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시즌 18승34패를 기록, 최하위 KCC(16승35패)와의 승차를 1.5경기 차이로 벌렸다. 반면, 갈 길 바쁜 LG는 23승28패로, 6위 전자랜드(24승27패)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봄 농구의 희망도 한 걸음 멀어졌다.

    이번에도 김영환이 LG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김영환은 40분 내내 코트 위를 누비며 3점슛 4개를 포함 무려 23득점을 올렸다.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위기의 순간마다 침착한 플레이 전개와 리바운드, 패스로 팀에 안정감을 심어줬다. 7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이었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LG 김시래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63-6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t는 박철호와 윌리엄스를 앞세워 다시 66-63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종규가 자유투 2개를 얻어내 추격의 불씨를 가져왔지만, 이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외면하면서 LG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LG로서는 지난 경기의 악몽을 되풀이한 셈이다. 김영환은 지난 2월 조성민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그리고 2월 24일, 김영환은 트레이드 이후 처음 열린 친정팀 LG와의 맞대결에서 종료 직전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최고의 명장면으로 기억될만한 버저비터였다. LG는 기대했던 6위 도약은 물론 설욕에도 실패, 고개를 숙여야 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김영환이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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