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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스칼렛 요한슨부터 엠마 왓슨까지…진취적 女캐릭터가 뜬다

입력 : 2017-03-18 15:33:59 수정 : 2017-03-18 15: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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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들이 3월 극장가를 장악한다.

먼저 영화 ‘걸 온 더 트레인’은 통근열차 창 밖으로 보이는 메건의 일상을 관찰하던 알코올 의존자 레이첼이 메건 실종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로 지목되며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관음, 중독, 집착 등 인간 내면의 본성을 다룬 참신한 스토리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이 작품은 에밀리 블런트를 전면에 내세워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강인한 전사부터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냉철한 요원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해온 배우 에밀리 블런트. ‘걸 온 더 트레인’에서 그녀는 사라진 그 날의 기억에 혼돈을 느끼는 동시에 죄책감과 우울함, 끝없는 집착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요동치는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 레이첼을 완벽 소화해내며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23회 미국 배우조합상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그녀에 국내외 언론들 또한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는 완벽 그 자체”(Rolling Stone)”, “에밀리 블런트는 완벽하다”(Total Film), “에밀리 블런트는 영화에 강력한 힘을 부여한다”(Charlotte Observer) 등 아낌없는 찬사를 쏟아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에밀리 블런트의 인생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걸 온 더 트레인’에 이어, 엠마 왓슨의 ‘미녀와 야수’와 스칼렛 요한슨의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또한 3월에 개봉한다.

‘미녀와 야수’에서 아름다운 비주얼에 넘치는 지성미까지 갖춘 진취적인 여성 벨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엠마 왓슨은 ‘해리포터’의 히로인 헤르미온느에 이은 독립적인 여성 캐릭터로 또 다시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을 통해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에 맞서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을 이끄는 리더 ‘메이저’로 변신, 압도적인 비주얼과 화려한 액션을 예고하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듯 남편과의 이혼 충격으로 알코올 의존자가 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은 에밀리 블런트의 ‘걸 온 더 트레인’을 시작으로, 엠마 왓슨의 ‘미녀와 야수’, 스칼렛 요한슨의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까지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주연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3월 극장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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