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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9 10:23:20, 수정 2017-03-19 10:23:20

레스터시티, 4연승 속에 감춰진 태업 논란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잔혹 동화’ 레스터시티가 4연승을 내달렸다. 공교롭게 라니에리 감독 해임 후에 탄 상승세이다.

    레스터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치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제이미 바디의 결승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강등 위기에 몰렸던 레스터시티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리며 뒤늦게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찾아가고 있다.

    사실 레스터시티는 이번 시즌 초반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시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지휘 아래 빠르고 역동적인 역습 축구로 EPL 정상에 오르는 기적을 만들었다. 한 해에 수천억씩 투자하는 대형 구단이 즐비한 EPL에서 레스터시티의 기적은 ‘레스터시티 동화’로 불리며 새 역사를 다시 썼다. 그러나 이번 시즌 우승 후유증을 겪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일각에서는 레스터시티 선수들이 라니에리 감독을 몰아내기 위해 태업을 했다는 주장이 흘러나왔다. 선수들은 먼저 나서 “사실이 다르다. 우리는 라니에리 감독을 존경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실을 확인할 길은 없지만, 경기력 자체에서 달라진 모습이다.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달 사직서를 내고 팀을 떠났다. 그리고 라니에리 감독이 떠난 레스터시티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라니에리 감독 해임 후 첫 경기에서 강호 리버풀을 3-1로 꺾었고, 5일 헐 시티 전에서도 3-1로 승리했다. 특히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세비야(스페인)와 경기에선 2-0 완승을 했다. 라니에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불과 1개월 전까지도 볼 수 없었던 다이내믹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날 웨스트햄까지 꺾으면서 선수단의 태업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전 감독 / 사진 = 영국 언론 B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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