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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특별출연 배우들의 활약상

입력 : 2017-03-19 10:24:15 수정 : 2017-03-19 10: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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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SBS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에 특별 출연한 배우들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먼저 대한민국의 청년 실업의 문제를 다룬 지난 5회 방송에서는 극 중 나천일(박혁권)의 동생 나백일의 역할을 배우 배유람이 맡아 활약했다. 대학은 취직을 하기 위해 다녔고 정규직 사원이 되고 난 후 오를 수 있는 첫 번째 자리인 대리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천일의 동생 나백일은 어렵게 취직은 했지만 계약직으로 근무하다 정직원이 되지 못하고 다시 백수로 전락해 취준생이 된 인물.

오랜만에 만난 직장인 친구들 사이에서 취준생의 비애를 뼈저리게 느끼고 천일의 집으로 돌아와 양 쪽에 모두 닭다리를 들고 술주정을 부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애잔함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배유람이 활약한 5회가 방영되고 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나백일 캐릭터와 완벽한 일치율을 자랑한 배유람의 고정 출연 요청이 쇄도했다는 후문.

이어서 직장 내 성희롱 문제를 그린 6회 방송에서는 개그우먼 정이랑과 홍현희가 카메오로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먼저 정이랑은 남자 화장실에서 성희롱 문제로 예민해진 천일에게 조심히 볼 일을 보라고 경고를 하는 화장실 청소 아주머니로 등장했다. 이 장면에서 정이랑은 청소 아주머니로 완벽하게 변신해 투덜거리는 천일을 향해 거친 언어를 구사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자칭 미녀 개그우먼이라 불리는 홍현희는 버스 안에서 급정거 때문에 몸이 부딪히게 된 천일을 순식간에 변태 취급을 하는 미녀로 활약했다. 오해하지 말라는 천일을 향해 앙칼지게 “이쁜 건 알아가지고”라고 말하는 홍현희의 실생활 연기는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다고.

현 시대를 배경으로 중간으로 살아남기에도 힘든 짠한 우리네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하고 있는 SBS ‘초인가족 2017’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2회가 연속 방영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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