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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도봉순' 괴력…'무자식' 넘고 '뉴스룸'까지 따라잡나요

입력 : 2017-03-19 10:26:37 수정 : 2017-03-19 10: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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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이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이하 도봉순)이 자체 역대 최고 드라마인 김수현 작가의 ‘무자식 상팔자’마저도 꺾었다. ‘도봉순’은 지난 18일 방송된 8회분에서 9.60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물론 ‘무자식 상팔자’가 세웠던 9.2%의 아성까지 무너트렸다. 특히 JTBC 전체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뉴스룸’이 지난해 말 세웠던 11.894%까지 넘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봉순’은 배우 박보영(도봉순 역)이 괴력을 타고난 여자로 등장해 박형식(안민혁 역) 지수(인국두 역)와 티격태격 힘겨루기 로맨스를 펼치는 스토리다. 타이틀롤 박보영은 ‘도봉순’의 매력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박보영은 2015년 tvN ‘오 나의 귀신님’에 이어 연달아 히트를 치며 명실공히 ‘로코퀸’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인기는 초반부터 심상치 않았다. 첫 방송부터 JTBC 역대 드라마 첫방송 최고 시청률을 거머쥐었다. 4회부터는 8%에 돌파하는 등 매회 특급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도봉순’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판결 당일에도 예정대로 방송되는 등 위력을 실감케 했다. 당시 모든 지상파 방송과 종합편성채널은 뉴스특보와 긴급토론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특집 편성됐었기 때문.

‘도봉순’이 그동안 드라마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JTBC를 살려낸 일등공신이 됐다. 그 인기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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