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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飛上) 중인 박병호, 사이영상 투수에 멀티히트 폭발

입력 : 2017-03-19 13:17:34 수정 : 2017-03-19 13: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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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이번엔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의 공을 두들겼다.

박병호(31·미네소타)가 시범경기 맹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2개의 안타를 추가한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57에서 0.387(31타수 12안타)로 올랐다. 멀티히트는 지난달 25일 시범경기 개막전인 탬파베이전(2타수 2안타) 이후 11경기 만이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아쉬움이 시원하게 털어냈다.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3회 1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릭 포셀로로부터 중전안타를 날렸다. 또, 5회말 무사 1루에서는 우중간에 타구를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추가했다. 박병호는 이날 7회말 대타 벤 포슬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뉴욕 양키스에 초청 선수로 합류한 최지만(27)은 이날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을 0.240(25타수 6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볼티모어 김현수(29)는 이날 결장했다.

추신수(35·텍사스)는 신시내티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0.227에서 0.200(25타수 5안타)로 하락했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은 시애틀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전 타구에 머리를 맞는 바람에 휴식을 취했다. 황재균은 경기 전 타격 훈련 중 원바운드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보호차원에서 이뤄진 선발 제외. 황재균은 20일 밀워키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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