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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이국주 악플 논란…"가만 있지 않을 것" VS 네티즌 "참을만큼 참았다"

입력 : 2017-03-19 17:43:39 수정 : 2017-03-19 17: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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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국주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미안하지만, 다 캡쳐하고 있다’ ‘근데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고소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자신에 대한 포털사이트 악성 댓글에 분노를 표출한 것. 함께 올린 사진에는 이국주에 대한 인신공격성 댓글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

이국주는 최근 MBC 가상결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래퍼 슬리피와 함께 출연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가상결혼 콘셉트에 맞게 이국주와 슬리피는 다양한 커플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잡음도 크다. 실제 연인관계가 아닌 극본과 애드리브로 전개되는 만큼 때론 스킨십 높은 수위를 보여주기도 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국주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이고 있다. 악플러도 문제지만 지금까지 이국주가 지나친 모습을 보였다는 것. 이국주는 2014년 12월 20일 방영된 SBS 예능 ‘스타킹’에 출연한 마술사 하원근에게 기습 입맞춤을 했다. 또 2015년 12월 30일 SBS ‘연예대상 2015’에서 이국주는 김종국을 무대로 데려와 키스를 요청했고 김종국이 당황한 모습이 그대로 방송됐다. 뿐만 아니라 2016년 2월 8일 SBS 설 특집 파일럿 '나를 찾아줘'에서는 조정치의 엉덩이를 수차례 만지며 몸매를 평가했다. 오히려 MC의 제지가 들어오자 “제 손은 누가 보상해주나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비슷한 사례로 이세영의 성추행 논란이 있었다. 지난해 11월 tvN ‘SNL코리아’ 비하인드 영상에서 그룹 B1A4 멤버들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듯한 모습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것. 당시 B1A4의 팬들이 직접 국민신문고에 고발했으며 정식 수사에 들어가기까지 했다. B1A4가 직접 신체적인 접촉이 없었다고 진술함으로써 사건은 무혐의로 끝이 났다. 그러나 일련의 남성 연예인에 대한 성추행에 대한 의견 제기가 봇물을 이루기도 했다.

시청자들이 증인이 되는 TV프로그램. 출연진들이 일거수 일투족에 신중을 기해야 할 이유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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