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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09:09:25, 수정 2017-03-21 10:30:16

"질 자신이 없어요" 장대영과 승부 앞둔 박형근의 근거 있는 자신감

  •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는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1, 싸비MMA)이 대회를 앞두고 또다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4월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33에 출전하는 박형근은 '링 위의 광마' 장대영(27, 병점MMA)과 밴텀급 매치로 메인이벤트에 선다.

    박형근은 로드FC 신인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처음 이름을 알렸다. 당시 시합을 앞두고 항상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 '근자감 파이터'라는 별명이 붙게 됐다.

    그리고 2014년 ROAD FC 데뷔전에서 <주먹이 운다> 결승에서 패했던 임병희를 꺾은데 이어 한이문에게도 승리하며 본격적으로 로드FC 활약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네즈 유타와의 일전에서 패하고, 지난해에는 김형수와 만나 무승부를 거두며 누구보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 박형근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고 네즈 유타, 김형수와 재대결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혀 부담은 없어요. 네즈 유타 경기도 진 건 진 거지만 고꾸라져서 KO당한 게 아니기 때문에 운이었다는 것을 다시 입증하고 싶어요. 그리고 김형수와의 경기는 제가 이겼다고 보고 있어요. 김형수가 생떼를 써서 주 체급이 아닌 페더급에서 한 거였으니까요. 경기를 하면서 풀리지 않았던 숙제들은 직접 풀고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빨리 리벤지를 하고 싶어요."

    이번에 박형근이 상대할 장대영 역시 <주먹이 운다>출신으로 ROAD FC에서 3승 1패를 거두고 있는 실력자다. 박형근에게 상대에 대해 묻자 "장대영 선수가 누군지 몰랐어요. 팀원들에게 물어보니까 주먹이 운다 시즌 4에서 (김)승연이한테 호되게 매 맞고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아예 정보가 없어서 조금 찾아봤습니다. 원래 시합을 앞두고 상대가 누구든 항상 자신이 있는데, 장대영 선수 경기를 3개 정도 찾아서 보니까 자신이 없어지더라고요. 질 자신이요"라고 말하며 도발을 서슴지 않았다.

    도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박형근은 화려한 말솜씨와 도발로 항상 큰 화제를 몰고 다닌다. 이러한 입담을 살려 로드FC 인터넷 중계를 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인터넷 방송이기 때문에 거침없는 입담은 더욱 빛을 발한다.

    박형근은 "사실 선수라면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리고 싶어 하고, 방송에도 관심이 있을 것 같아요. 저 스스로 방송에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해요. 저 말고 누가 있겠어요? (권)아솔이도 말을 잘하는 편이긴 한데, 제 메이킹 안에서 놀고 있죠"라고 말하며 운동과 방송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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