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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14:43:41, 수정 2017-03-21 14:43:41

‘시즌 개막 코앞’ 자나깨나 부상조심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올해도 ‘부상 악령’은 어김없이 야구장을 찾아왔다.

    프로야구 개막까지 이제 열흘 남짓 남았다. 각 구단은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다.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것도, 다양한 전술을 시험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시 핵심은 ‘다치지 않는 것’이다. 정규시즌을 앞두고 당하는 부상만큼이나 허무한 일도 없는 까닭이다.

    한화는 시범경기 시작과 동시에 아찔한 경험을 해야만 했다.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오른쪽 무릎에 공을 맞아 실려 나간 것이다. ‘베테랑’ 정근우와 이용규가 각각 무릎,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전 합류가 어려운 가운데 하주석까지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센터라인에 커다란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 다행히 하주석의 부상정도(단순 타박상)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선수들의 연이은 옆구리 부상으로 울상이다. 4선발 후보로 꼽히던 김진우에 이어 주전 2루수 안치홍까지 늑골 염좌 진단을 받았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적어도 남은 시범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김진우는 경기에 나서지도 못하고 부상을 당한 터라 더욱 아쉬움이 크다. 김진우는 현재 재활군(함평)으로 내려가 있는 상태다.

    LG는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의 무릎 때문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허프는 지난 19일 롯데전을 앞두고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 오른쪽 무릎 통증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다”고 했지만, 투구 시 내딛는 다리인 만큼 보다 예민하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허프의 몸 상태에 따라 최악의 경우 LG는 마운드 구상을 다시 해야 할 수도 있다.

    넥센도 부상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외야수 임병욱이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19일 두산전에서 외야 홈 송구를 하던 도중 팔꿈치에서 소리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휴식을 취하면서 경과를 체크할 예정이다. 회복기간을 감안하면 정규시즌 개막전 합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왼쪽부터) 하주석, 김진우, 데이비드 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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