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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남의 떡이 커보이는 채은성 "형종이가 부러워요"

입력 : 2017-03-22 17:26:49 수정 : 2017-03-22 17: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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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이가 부러워요.”

채은성 LG 외야수는 자신을 ‘노력파’라 칭했다. 2009년 육성선수 신분으로 LG에 발을 들인 뒤 2014년이 돼서야 정식 선수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터, 채은성은 “딱히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은 없지만, 그나마 연습을 통해 지금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그런 채은성이 꼽은 가장 부러운 선수는 바로 이형종, 2008년 투수로 LG에 입단한 이형종은 잠시 야구를 떠나있다가 2015년 돌아와서는 방망이를 들었다. 이제 야수 전향 3년차이지만 이번 시범경기 7경기에 타율 0.389 2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외야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투수를 하다가 야수를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라던 채은성은 “운동 센스는 연습으로 되는 게 아니다. 형종이는 기본적으로 타고난 게 있다. 거기다 노력까지 하니까 기량이 더 빨리 늘어나는 것 같다“라며 부러움에 눈을 흘겼다.

잠실=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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