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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나와!’ IBK기업은행, 인삼공사 격파

입력 : 2017-03-22 21:08:16 수정 : 2017-03-22 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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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흥국생명 나와라!

IBK기업은행이 챔프전으로 향한다 IBK는 22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6, 25-11, 25-14) 승리를 챙겼다. 리쉘이 2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정아(16점) 김희진(15점)도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IBK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24일부터 흥국생명과 자웅을 겨루게 됐다. 또 이날 IBK의 승리로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1차전 승리 팀이 챔프전에 100% 진출한다는 필승 공식도 이어졌다.

지난 2차전에서 승리했던 인삼공사의 기세가 좋았다. 1세트 시작과 함께 알레나, 김진희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5-1로 앞서갔고 중반에도 최수빈의 공격까지 터지며 10-4까지 리드를 잡았다. IBK는 중반 리쉘과 김희진의 득점을 앞세워 21-21 추격에 성공했지만 알레나의 공격을 막지 못해 23-25 아쉽게 1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IBK의 완전한 리드였다. 김희진과 박정아의 득점에 이어 리쉘까지 스파이크를 성공하며 6-3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이고은의 서브 에이스, 박정아의 블로킹까지 이어지며 가볍게 25-16으로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IBK를 막기란 불가능이었다. 김희진의 종횡무진 활약으로 3세트트 25-11로 따낸 IBK는 4세트에서도 기세를 멈추지 않았다. 김미연의 서브 에이스로 4-1 리드를 잡아간 뒤 김희진의 공격이 터지며 9-3까지 벌어졌다.

알레나가 지친 인삼공사로선 IBK를 막기 힘들었다.박정아가 블로킹에 이은 퀵오픈으로 15-9를 만들었다. 슬슬 경기 분위기가 한 쪽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IBK는 김희진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상대 범실로 20점을 먼저 밟았고 리쉘의 강타로 경기를 깔끔히 정리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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