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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포착] "달리는 차 위에 블랙팬서가" 부산을 들썩인 '할리우드 표범'

입력 : 2017-03-24 15:26:13 수정 : 2017-03-24 15: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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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할리우드 영화 ‘블랙팬서’의 액션이 부산 시민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지난 23일 밤 8시부터 24일 새벽 6시 30분까지 부산 영도 영선대로에서 진행된 영화 '블랙 팬서' 촬영장에 몰려든 부산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촬영 시 왕복 6차선 도로를 모두 통제한 후 6차선 모두 지나가는 촬영용 차량들로 채워져 마치 거대한 오픈 세트장을 방불케 했다.

주인공 블랙 팬서가 매달려 있는 L사의 고급 스포츠카는 준비된 수십여 대의 차량들 사이로 굉음을 내며 고속 질주하는 추격전 장면이 촬영됐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추격전 장면을 위해 살수차, 스모그뿐만 아니라 야간 촬영인 만큼 대형 조명 크레인 설치 등 수십여 개의 조명이 동원됐다.

차량 통행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의 통행 역시 통제됐지만 인도 뒤편에서 직접 촬영을 보기 위해 모인 부산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마블의 히어로물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와칸다와 전 세계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다음 '블랙 팬서' 촬영 일정은 24일 저녁 9시부터 오는 25일 오전 7시까지 광안대교 상판 4차선을 완전 통제하고 헬리곱터, 공포탄을 동원하여 진행하게 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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