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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SK 감독 “마무리, 박희수 대신 서진용”

입력 : 2017-03-25 13:47:02 수정 : 2017-03-25 13: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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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SK 마무리가 박희수에서 서진용으로 바뀌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앞서 “중대발표를 하겠다. 당분간 마무리 투수는 박희수 대신 서진용으로 간다. 박희수는 7~8회 투입하는 필승조 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

저번 주까지만 해도 박희수를 올 시즌 마무리라고 공언했던 힐만 감독이다. 하지만 박희수의 몸 상태가 생각만큼 올라오지 않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박희수는 지난 시즌 51경기에서 4승5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6.75를 올리는 등 다소 부진했다.

힐만 감독은 “박희수는 훌륭한 투수”라고 운을 뗀 뒤 “하지만 WBC 대표팀에 다녀오면서 페이스가 정상적으로 올라오지 않았다. 박희수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보직 변경을 결정했다. 팀을 위해 수용해준 박희수에게 고맙다. 박희수에게 마무리투수를 다시 맡기는 것은 시즌 개막 이후 자신감, 구위가 올라오면 생각해야 할 부분이나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박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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