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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내 집이 나타났다' 공익예능의 자존심 세웠다

입력 : 2017-03-25 17:03:50 수정 : 2017-03-25 17: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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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JTBC '내 집이 나타났다'가 집짓기를 통한 따뜻한 사랑 나눔으로 성공적인 공익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월 첫 방송된 '내 집이 나타났다'는 한 가족의 삶의 기본이 되는 ‘집’을 다양한 사연에 맞게 지어줌으로써 대한민국 가정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 첫 회 만에 시청률 3.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시작을 알린데 이어 2회에는 5.3%(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꾸준히 3%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높은 호평을 얻었다.

내부 인테리어 위주였던 기존 '집방'에서 벗어나 집 철거부터 신축까지 집짓기의 모든 과정을 방송사 최초로 공개한 '내 집이 나타났다'는 MC 이경규와 채정안 그리고 건축가 양진석의 신선한 케미가 단연 돋보였다. 특히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전한 이경규와 채정안의 세심한 진행과 1회부터 6회까지 총 여섯 가족의 맞춤집을 설계한 건축가 양진석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방송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특급 게스트들의 아름다운 재능기부로 훈훈함을 더했다. 권상우, 김종국, 장혁, 한지민, 주상욱, 이정진 등 초특급 한류스타들이 매회 게스트로 출연해 사연자 가족을 위한 공간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까지 참여했기 때문. 단 하나뿐인 집 만들기에 나선 스타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은 자칫하면 심심 할 수 있는 공익예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처럼 ‘내 집이 나타났다’는 출연진 모두의 활약 속에 ‘웃음’과 ‘감동’ 그리고 ‘정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집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쿡방’과 노래예능이 가득한 예능시장에서 ‘집방’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셈이다.

한편, '내 집이 나타났다'는 24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으며, 시즌 2의 제작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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