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해인 "공황장애로 팀 탈퇴, 오해 없기를"(공식입장)

입력 : 2017-03-26 10:12:33 수정 : 2017-03-26 10:12:3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프로듀스101' 출신 이해인이 공황장애로 데뷔를 앞둔 팀에서 나오게 됐다.

이해인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이해인입니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로 회사에서 준비 중인 데뷔팀에서 빠지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최근 소속사 HYWY에서 나온 이해인은 이수현과 함께 새 걸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빠져 추측이 난무했던 상황이다.

이해인은 "HYWY 전 회사 시절 여러 문제들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 계속 힘들어하던 차에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그 후 데뷔를 위한 하드 트레이닝이 어려웠고, 병원에서도 휴식을 권해 쉴 수밖에 없었다"고 이유를 밝히며 "스스로 팀에서 빠지겠다는 의사를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는 나의 상태를 염려해 여러가지 면에서 도움을 주셨다. 회복했을때 다시 데뷔 준비를 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건없이 내 요구사항을 모두 들어주셨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일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일각에서 불거지고 있는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

또 이해인은 "수현이와는 연락을 자주 주고받으며, 이전보다도 잘 지내고 있다"면서 "수현이네팀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앞으로는 좋은 소식으로만 찾아뵙겠다"고 이수현과 새로운 걸그룹의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해인 인스타그램 공식입장(전문)

안녕하세요 이해인입니다.

최근 악플과 오해들로 인하여 그것에 대해 바로잡고자

저와 수현이 함께한 모든식구 분들께 피해를 끼치기 싫어서 알려드리고 싶어요

먼저 제가 HYWY 회사에서 나오게 된 이유는 이전에 소속되어있던 회사 SS 시절 여러문제들로 인해서 트라우마가 생겨 계속 힘들어하던 차에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후 숙소생활이힘들어 회사 분들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었고, 시기상 팀 데뷔 준비에 들어가야 했으나 저의 몸과 마음 건강상의문제 때문에 당장은 데뷔를위한 하드트레이닝이 힘이든 상황이라 병원에서는 휴식을 권하셨고 제가 그당시 저로인해 피해를 끼치는게 두렵고 당장의 짧은기간안에 제가 이겨낼 수 있을까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 데뷔팀에서 빠지고싶다는 의사를 회사에 전달하였습니다.

회사에서는 저의 상태를 염려하여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을 주셨고, 멤버들이나 회사모두 제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걱정해 이후 제가 회복해 다시 데뷔준비를 할 가능성을 열어두시고 조건없이 제 요구사항을 들어주셨고, 회사 나온 이후에도 이미잡혀있었던 드라마 촬영 현장까지 혹여나 걱정되어 같이 도와주신만큼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서로 틀어지거나 한 일은 없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데뷔를하고 난 후 탈퇴 절차를밟는것이아니라 연습생 신분이였기에 회사를 퇴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히기가 곤란해 서로 입장발표 없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기로하고 지냈으나 침묵속에 오해가 계속 생기는 것 같아 뒤늦게나마 바로잡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글을 올립니다.

수현이와는 현재 곧 데뷔준비를하고 있기에 만나지는 못하지만 모든 멤버들 회사직원분들과 연락은 자주 주고받으며 이전보다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 또한 6개월의 치료기간과 휴식기간을 거치며 지금은 충분하게 호전된 상태이며 앞으로의 행보에대해 회사이외에도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내고 있으며 올해가 가기전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 곧 나올 저희 수현이네팀도 정말 누구보다 착하고 좋은친구들이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작한지 8년만에 처음으로 휴식기를 가지는동안 정말 이 일이 나에게 너무 소중한 일이라고 느껴질수 있게끔 해주시고 포기하지않고 이겨낼수있게 잘 잡아준 지인분들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이제는 정말 괜찮아졌기때문에 올릴 수 있는글이니 걱정하지않으셔도 좋다고 이야기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입장발표없는 탓에 마음고생 하셨을 수현이와 제 팬분들께도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걱정 끼쳐드리지않고 좋은 소식으로만 찾아뵙도록 할게요!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