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일문일답] 동부 김주성 “1년 더 뛰어서 추승균 감독님 기록 깰게요”

입력 : 2017-03-26 16:53:41 수정 : 2017-03-26 16:53:4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원주 박인철 기자] “1년 더 할 동기가 생긴 것 같네요.”

김주성(동부)이 26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7점을 넣으며 개인 통산 1만4점을 기록, 역대 1만 득점 돌파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김주성은 “득점을 많이 넣는 선수가 아니다 보니 시즌 막판에 조금 쫓겼던 것 같다. 다행히 시즌 마지막에 달성했다. 후련하게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김주성과의 일문일답.

-대기록 달성 소감은.

“개인적으로 1000득점을 올릴 때 가장 기쁠 줄 알았는데 1만 득점을 밟고 나니 지금이 더 기쁜 것 같다. 처음엔 생각도 못한 기록이었는데 9000득점을 넘어가면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성해서 기쁘다.”

-자유투로 기록을 달성했다.

“속으로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2개 다 안 들어가면 진짜 웃기겠단 생각이 들더라. 1구 들어가고 마음이 아주 편해졌다.”

-2위 추승균(1만19점) 기록 경신도 목전이다.

“아무래도 1년 더 할 동기가 생긴 것 같다. 이걸 빌미로 더 뛰겠다고 구단에 어필하겠다(웃음).”

-더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더 이상 수치적 목표는 없다. 최근 부상으로 많이 못 뛴 시즌이 많아서 그런지 안 다치고 오래 뛰는 게 가장 큰 바람이다.”

-모비스와 6강 PO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 PO에서 제대로 이겨본 기억이 없다. 허무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 올라갈 수 있는데 까지 올라가겠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