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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5 시리즈의 세 가지 매력 포인트는?

입력 : 2017-03-29 03:00:00 수정 : 2017-03-28 15: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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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독일 명차 BMW의 뉴 5 시리즈가 지난달 출시와 함께 국내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5시리즈는 6세대 기간 동안 전세계에서 790만대가 생산된 5시리즈는 BMW의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 2월 7세대인 뉴 5시리즈를 내놓은 BMW는 요즘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뉴 5시리즈가 사전계약 4000건을 포함해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는 뉴 5시리즈 사전계약이 시작되자마자 매장 방문객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얼마 전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는 뉴 5시리즈의 판매 목표를 2만대로 잡았다. 그런데 이 같은 기세라면 올해 2만대를 넘어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할 태세다. 김진환 BMW 그룹 코리아 상품기획팀 매니저는 “7세대 뉴 5시리즈는 특별히 국내 고객들의 기대와 의견을 반영해 1000만원 상당의 M스포츠 패키지를 모든 라인업에 기본 적용하는 파격적인 옵션을 제공한다. 또 첨단 반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과 안전의 가치를 담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고객들을 사로잡은 뉴 5시리즈의 세 가지 매력 포인트를 알아봤다.

◇차체는 커지고 무게는 가볍게!

뉴 5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는 커졌지만 무게는 가벼워졌다. 구체적으로, 전장·전폭·전고는 4936㎜, 1868㎜, 1479㎜로 각각 29㎜, 8㎜, 15㎜ 늘어났다. 공차중량(유럽기준)은 최대 115㎏까지 줄였다. 또 휠베이스가 7㎜ 더 늘어나 실내공간도 더 여유로워졌다.

이러한 바탕 위에 새로운 엔진 기술로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뉴 5시리즈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1종, 디젤 2종 등 총 3가지다. BMW 528i를 대체하는 뉴 530i의 신형 2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이전보다 7마력이 상승된 252마력과 35.7㎏∙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의 가속 시간은 6.2초(xDrive 모델은 6.0초), 최고 속도는 250㎞/h이다. 뉴 520d에 장착되는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이다. 0-100㎞/h 가속시간은 7.5초(xDrive 모델은 7.6초)이고 최고속도는 237㎞/h이다. 뉴 530d 역시 새롭게 추가된 직렬 6기통 엔진은 확연히 뛰어난 265마력의 최고출력과 63.2㎏∙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단 5.7초만에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50㎞/h이다. 

◇M스포츠 패키지 기본 적용, 얄팍한 꼼수는 가라!

국내 공식 출시하는 모든 뉴 5시리즈에는 M 스포츠 패키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고급 패키지를 거의 모든 차종에 기본으로 옵션화 했다는 것은 그 만큼 국내 고객에 대한 BMW의 각별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M 스포츠 패키지는 휠부터 브레이크, 인테리어와 서스펜션, 통풍 시트 스티어링 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M 스포츠 패키지는 가격으로 따지면 1000만원 정도다. 그러고도 뉴 5시리즈의 가격은 뉴 520d가 6630만∼7120만원이고 뉴 530i의 경우, 6990만∼7480만원이며, 뉴 530d는 8790만원이다. M 스포츠 패키지 말고도 300만원 상당의 반자율주행 기술까지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가격이다. 가장 진보된 것으로 평가되는 반자율주행은 위험 상황 발생 시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차량이 실제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 및 제동과 가속까지 개입한다. 이 정도면 이전 모델보다 170만~300만원 정도 인상된 것에 불과하다. BMW 본사 역시 글로벌 톱5 시장으로서 한국을 중요시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괜히 나온 가격이 아닌 듯 싶다.

◇더 젊어진 디자인!

뉴 5시리즈의 외양은 기존 시리즈보다 한층 날렵해졌고 내부 역시 탁 트인 앞 유리창이 시야를 확실히 넓혀준 느낌이다.

친숙한 BMW 키드니 그릴과 양쪽의 트윈 원형헤드라이트가 전면부를 장식하고 측면은 짧은 오버행으로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하며 새롭게 추가된 스웨이지 라인이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낮은 후면 디자인은 차폭을 더 넓어 보이게 하며 리어 라이트는 시각적으로 차체의 옆면과 뒷면을 매끈하게 잇는 역할을 한다.

실내로 들어가면 요추 지지대와 통풍 기능을 포함한 나파 가죽이 적용된 컴포트 시트가 한 눈에 들어온다. 기존보다 70% 넓어진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는 10.25인치의 고해상도 스크린에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메뉴들을 원하는 대로 재배치할 수 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설명
BMW 뉴 5시리즈의 내부와 외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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