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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비상, 이마트 공기청정기 판매 급증

입력 : 2017-03-29 03:00:00 수정 : 2017-03-28 15: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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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초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며 공기청정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에서 2017년 3월 1일부터 23일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은 작년 대비 6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부터 23일까지 최근 1주일을 살펴보면 이마트에서 공기청정기, 마스크, 세정제 매출은 작년 대비 각각 86.1%, 21%, 1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나 미세먼지 관련 용품의 매출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특보가 작년 41회 대비 2배 이상 높은 85회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최초 시행한 초미세먼지 특보 발령 횟수는 전국 1~3월 기준 2015년 51회, 2016년 41회, 2017년 85회로 올해가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3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역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1일부터 23일까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36㎍/㎥로 16년 3월 평균 26㎍/㎥, 15년 33㎍/㎥에 비해 최근 3년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이마트는 극심해진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공기청정기 단독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IOT 기능 등 일부 고급 사양을 제외해 동급 사양 제품 대비 30% 저렴한 삼성공기청정기 AX60M5051WSD를 49만 9000원에, 코웨이공기청정기 AP-1016Q(사진)는 20만 9000원에 28일부터 본격 판매한다. 또한, 미세먼지와 황사를 차단해줄 크리넥스 황사마스크 KF80 3입 대형(성인용)/소형(아동용)을 각각 5400원에 판매한다.

조용욱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대기 정체와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으로 올해 들어 미세먼지가 짙은 날이 유난히 잦아지면서 공기청정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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