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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아전, '벼랑 끝' 슈틸리케 호 이대로 무너지나

입력 : 2017-03-27 16:37:38 수정 : 2017-03-27 16: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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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홈페이지 캡쳐

'손세이셔널' 손흥민(25)이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을 구하기 위해 출격한다.

지난 23일 중국 창사에서 열린 중국과의 6차전에서 0-1 패배를 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4경기를 남겨둔 현재 승점 10(3승1무2패)으로 선두 이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원정 경기에서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지만 우즈베키스탄이 시리아에 덜미를 잡히면서 가까스로 조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한국이 시리아에게 패한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되는 상황. 우즈베키스탄의 결과에 따라 자칫 4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 월드컵 본선행 티켓은 최종예선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며 조 3위는 다른 조 3위와의 맞대결에서 이긴 뒤 북중미 4위와의 대륙별 플레이오프마저 넘어야만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슈틸리케 감독의 어설픈 원칙과 안일한 대처가 불러온 중국전 참사로 답답한 분위기를 이어 나가고 있는 축구 국가 대표 팀의 유일한 해법으로 떠올라 책임이 막중한 손흥민. 최근 자신의 리그에서 14골을 넣으며 물오른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만 결국 해법은 '손흥민'이 아니라 '손흥민'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있다.

한편 김환 JTBC 해설위원은 "고비가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왔다. 러시아 월드컵에 가기 위해서 시리아전은 필승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며 이번 시리아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환은 "이번 경기는 승점 3점이 아니면 월드컵에 나갈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 대 시리아의 경기는 28일 오후 7시 40분에 JTBC와 JTBC3 FOX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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