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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2기 체제 출범! 스마트 포스코 전환으로 새로운 50년 초석 마련

입력 : 2017-03-30 03:00:00 수정 : 2017-03-29 13: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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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12월 9일 이사회에서 연임의사를 표명한 후 ‘CEO후보추천위원회’ 검증을 거쳐, 올해 1월 25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 후보에 추천됐다. 이어 지난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회장에 재선임되어 2기 체제를 시작했다.

권오준 회장은 지난해 연임의사를 밝히는 이사회에서 “구조조정을 완수하고 비철강 분야에서 리튬 추출 기술, 이차전지 소재 기술 등 포스코 고유기술의 상업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할 일이 많으므로, 더욱 노력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포스코 이사회는 전원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를 즉시 설치해 권오준 회장의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자격심사 절차에 돌입했다.

당초 4차로 예정되었던 ‘CEO후보추천위원회’ 회의는 5차에서 6차로 연장됐고, CEO 후보 추천 당일 오전 이사회를 앞두고 언론에서 권오준 회장에 대한 추가 의혹이 제기돼 한 차례 더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총 7차례 회의를 거쳐 각종 의혹들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증을 거쳤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올해 1월 25일 권 회장의 해명과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모두 종합한 후, 권 회장의 자질이나 성과가 우수할 뿐 아니라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들이 근거가 없거나 회장직 수행에 결격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의견을 모았고, 외부 법률 전문가도 포스코의 장기적인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더 강화시킬 적임자로 결론을 냈다.

권오준 회장은 2014년 회장에 취임하며 ‘위대한 포스코를 창조하자’는 의미의 ‘POSCO the Great’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윤리∙화목∙창의∙일류경영의 4대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철강본원경쟁력 강화 ▲사업구조 혁신 가속화 ▲신성장사업 가시적 성과 창출 ▲윤리기반의 경영인프라 구축을 4대 혁신 아젠다로 삼고 ‘혁신 POSCO’를 추진해왔다.

권오준 회장은 새로 주어진 3년의 임기동안 Smart POSCO로의 체제 전환(Smart Transformation)을 통해 미래 50년을 준비할 포부를 밝혔다. 철강사업은 기술∙원가를 리딩하는 글로벌 No.1 철강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생산부문에서 AI, Big Data, IoT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적용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판매부문에서는 WP+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다.

에너지와 소재분야의 차별화 역량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 할 구상이다. 특히, 리튬전지 전극소재, 자동차/항공용 경량소재,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그룹사업은 Smart Technology를 활용해 수익창출형 Biz. 모델로 전환 할 계획이다. 그룹사업 Domain Excellency와 ICT 기술을 결합, 차별화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그룹사 간 Value Chain을 연결, 시너지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추진할 예정이다.

또 창의와 협력의 조직문화를 진작해 스마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적인 안착과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10일 주주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연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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