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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조타수 양심고백, 네티즌 "이게 왜 이제 나와" "진실은 침몰하지 않아"

입력 : 2017-03-29 11:31:56 수정 : 2017-03-29 11: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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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쳐)
세월호 조타수의 양심고백이 뒤늦게 공개됐다.

광주 NCC대표 장헌권 목사는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수감 중 폐암으로 사망한 세월호 조타수 故 오용석씨의 편지를 공개했다.

장목사는 지난 2014년 10월 13일 당시 “세월호 피고인들에게 양심선언을 당부하는 편지를 광주교도소로 보냈고 그 중 두 명에게 답장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조타수로부터 세월호 급속침몰의 단초가 될 수 있는 증언인 편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림까지 그려놓은 이 편지는 2층 화물칸 벽이 천막으로 돼 있고 상당한 물이 유입됐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내용이었으며 이 때문에 세월호가 예상보다 빨리 물속으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니 이게 왜 이제 나와... (igre****)” “헐..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rndd****)” “이런 게 진정한 사람의 모습이고, 진실을 침몰하지 않습니다. 더이상 숨기지 말고 진실을 모두 밝혀야 할 것입니다. (wind****)”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용석 씨는 지난 2015년 11월 대법원에서 수난구호법(조난선박 구조)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확정 받고 복역 후 폐암 진단을 받아 가석방됐다. 이후 2016년 4월 숨졌다. 

온라인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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