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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 모터쇼] 네이버, 첫 모터쇼 참가! 뭘 보여주나?

입력 : 2017-03-31 15:40:31 수정 : 2017-03-31 15: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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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올해 서울 모터쇼에서는 네이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물론, 자동차 기자단에게는 기존 자동차 메이커들과 비교하면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무게감 있게 느껴지지 않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국내 굴지의 IT 기업인 만큼 어떤 신기술을 마련했는지 궁금증은 일었다.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법인 네이버랩스(대표 송창현)는 지난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3차원 실내지도 등 생활환경지능 기반 기술을 공개하며, 향후 공간과 이동에 대한 기술 방향성과 IVI 플랫폼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네이버랩스 자율주행차는 국내 IT기업 최초로 국토부 도로주행 임시허가를 받은 차량으로 현재 실제 도로에서 실험 주행 중이다. 이 차량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의 자율주행 기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완전자율주행(레벨4) 단계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 개발 중이다. 

송창현 네이버 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네이버랩스는 사용자를 둘러싼 공간과 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지능적인 이동성이 만들어 낼 수많은 가능성에 주목하며 삶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공간’과 ‘이동’에 대한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회가 도구에 얽매이지 않고 더 중요한 삶에 몰입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거창하게 이야기했다.

네이버와 네이버랩스는 이번 2017 서울모터쇼에 ‘All Ways Connected, Always Intelligent'라는 컨셉트를 바탕으로 1000㎡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국토부 임시주행 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차’ ▲연구개발 중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이하 IVI) 시제품, ▲3차원 실내지도 맵핑 로봇 ‘M1’ 공개 및 시연, ▲네이버 자동차 서비스의 차량정보 확인 체험 공간 등을 선보인다.

한편, 네이버는 서울모터쇼를 찾은 방문객들이 네이버의 미래 기술뿐 아니라, 자동차 정보를 직접 검색하고 찾아볼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이번 ‘2017 서울 모터쇼’에 첫 참가한 네이버 부스.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차 모습.

송창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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