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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2' 권창훈, 첫 선발 합격점

입력 : 2017-04-02 10:19:59 수정 : 2017-04-02 10: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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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권창훈(디종)은 선발 체질이다.

권창훈이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벨로드롬에서 열린 2016-2017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1-1 무승부에 일조했다.

이날 경기는 권창훈의 프랑스리그 첫 선발 경기였다.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디종에 입단한 권창훈은 이날 경기에서 그간 강등권에 처한 팀 사정상 조커 투입으로 몸을 풀었고 이날 드디어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성공적이었다. 권창훈은 초반부터 매섭게 뛰어다니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고 날카로운 패스로 팀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기도 했다. 후반 21분에는 타바레스에 결정적 패스를 찔러줬지만 그가 득점을 놓치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권창훈은 후반 34분 마르빈과 교체되며 첫 선발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권창훈은 패스 성공률 83%, 드리블 돌파 4회 등을 기록했다. 골 포인트는 없었지만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 ‘프랑스 풋볼’은 “권창훈의 첫 선발은 합격점이다. 매우 흥미로웠다. 좋은 움직임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고 극찬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권창훈에게 높은 평점인 7.2점을 부여했다.

한편 디종은 전반 추가시간 자책골로 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3분 만에 디미트리 파예에 동점골을 내주며 승기를 얼마 지키지 못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디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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