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신태용 감독 "대표팀, U-20 월드컵 경쟁력 발견"

입력 : 2017-04-03 13:51:35 수정 : 2017-04-03 15:26:1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충분히 해볼 만하다!”

신태용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5월 한국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한국은 잉글랜드, 기니, 아르헨티나와 한 조에 속하며 ‘죽음의 조’로 불리지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두려움 없이 붙어볼 것임을 선언했다.

신 감독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4월 소집명단 발표 현장에서, “솔직하게 말하자면 지난 3월 아디다스컵 이전에는 우리 팀의 수준을 평가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아디다스컵에서 아프리카 챔피언 잠비아 등과 경기를 하면서 우리 팀의 수준이 낮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본선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라 느꼈다”면서 “오늘 선발한 선수들과 함께 우선 고강도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둔 뒤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 감독은 지난 아디다스컵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이승우, 백승호(이상 바르셀로나), 한찬희(전남), 이상헌(울산) 등 주축 선수들을 포함한 25인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호는 오는 1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선수들을 소집한 후 훈련을 통해 최종명단에 들 21명을 추린다. 이어 5월8일 최종명단을 제출한 뒤 전후를 기점해 U-20 월드컵에 진출한 팀과 1, 2경기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신 감독은 “지금의 25명과 예비명단 35명은 내 머릿속에 들어와 있다. (최종명단에 들) 21명은 멀티 플레이어가 주를 이룰 것이다. 베스트 11은 자신이 잘하는 포지션에 기용할 것이며 나머지는 내가 선호하는 샤프한 축구를 하는 선수들로 뽑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우는 10일 합류가 불발됐다. 신 감독은 잦은 장거리 비행으로 이승우의 컨디션에 문제가 올 것을 염려해 24일 소속팀에서 유소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친 후 합류시킬 예정이다.

▲U-20 대표팀 4월 소집 명단(25명)

골키퍼-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수비수-정태욱(아주대), 김민호, 김승우, 신찬우, 이정문(이상 연세대), 이상민(숭실대), 이유현(전남), 강윤성(대전), 우찬양(포항), 윤종규(서울)

미드필더-백승호, 이승우(이상 바르셀로나), 이진현(성균관대) 김정민(금호고), 한찬희(전남), 이승모(포항), 임민혁, 김정환(이상 서울), 이상헌(울산), 강지훈(용인대)

공격수-하승운(연세대), 조영욱(고려대)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