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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까지… 삼성의 3점슛 반격이 4강 PO를 불렀다

입력 : 2017-04-08 17:26:25 수정 : 2017-04-08 17: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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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4강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티켓은 삼성이 차지했다.

프로농구 삼성은 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치른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전자랜드와의 5차전을 90-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승2패로 마지막까지 치른 승부 끝에 웃었고 이제 정규리그 2위 오리온과 11일부터 다시 5전3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벼랑 끝 승부였고 양팀다 호흡을 가다듬었다. 전자랜드는 4차전에서 발목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한 정효근까지 선발출전시켰지만, 삼성이 효율적인 패스게임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마이클 크레익이 15득점 4리바운드 6도움으로 오랜만에 이상민 감독에게 웃음을 안겼고,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24득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임동섭은 13득점, 문태영도 13득점 4리바운드 6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4차전까지 골밑을 삼성이 우위, 외곽은 전자랜드의 장점이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리바운드(35-35)에서 전자랜드와 대등한 수준이었다. 전자랜드도 이 점을 의식하면서 골밑에서 매섭기 나섰고 삼성은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대신 외곽포로 득점을 늘려갔다. 23번을 시도해 13개의 3점슛을 집어넣었다. 특히 임동섭, 문태영, 주희정, 김태술까지 팀원이 돌아가면서 꽂아넣어 전자랜드의 외곽수비를 무너뜨렸다.

1쿼터에 집중됐고, 흐름을 가른 원동력이었다. 1쿼터에만 5개를 집어넣은 3점슛으로 27-20으로 리드한 삼성은 4쿼터까지 리드를 이어갔다. 라틀리프의 경우, 종료 4분39초전 올 시즌 첫 3점슛까지 집어넣었다.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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