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 월콧(아스날)이 대단히 실망한 모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EPL 3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과의 원정경기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7)에 승점 3 뒤진 6위를 유지했다.
충격의 패배였다.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받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볼 점유율이 무려 70%가 넘었지만 마무리가 느슨했고 무뎠다.
이날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한 월콧 역시 “이것은 아스널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부족했다. 팬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우리보다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킥오프 때부터 이를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끌려가지 않기를 희망했지만 결과는 보는 그대로다. 우리는 아직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며 침통해 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아스널 공식 페이스북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