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김상회의 풍경소리] 효(孝)와 정(情)이 넘치는 나라 만들기

입력 : 2017-04-11 18:47:57 수정 : 2017-04-11 18:47:5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연안대비(燕雁代飛)는 제비가 올 때 기러기는 떠나듯이 인사(人事)의 서로 어긋 남을 비유한 회남자(淮南子)에 나오는 글이다. 사주명리에서는 자미원진(子未怨嗔)으로 표현된다. 위정자들은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라고 했다. 우리 민족은 효를 숭상시 해왔으며 남에 대한 존중과 배려 등 예의 범절을 매우 중요시해 왔다. 시대는 흘러 현대사회에 와서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해져서 인간의 존엄성이 변화되어 사회적인 범죄가 증가되고 있다. 특히 부모와 자식 간의 폭력과 학대를 비롯하여 재산문제로 인한 존속살인의 패륜이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원진 원망의 사회적 병적현상은 국민들의 효에 대한 무관심과 거부감이 작용된 것으로 가정과 학교 및 사회에서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바로 효(孝)가 재대로 실천되지 않은 결과 정신이 흔들리고 있다. 국가적으로 가정이 건재해야 나라 살림이 어려운 시기를 당해도 헤쳐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시국이 어렵지만 뜻있는 분께서 효(孝)와 정(情)의 문화창달을 위하여 효정포럼을 만들어 세계일보사 강연장에서 3월 31일 오전 10시 ‘2017년 제1회 효정(孝情)포럼 정기강좌’가 개최되었다. 세계일보 부회장이신 윤정로 효정포럼 이사장은 “요즘 나라가 시끄러운데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가 이웃을 돌보고 효를 실천해야 한다”며 효를 중심으로 해서 우리사회에 정을 이뤄내자는 말씀이 있었으며 끝으로 “감사의 마음으로 이웃을 보면 칭찬하고 아껴주며 효정의 정신을 퍼뜨려 효정의 세상을 만들자”라고 했다. 행사장에 모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회원 300여명은 윤 부회장님의 말씀에 박수를 치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는데 효정을 알리는 역사적인 첫걸음이었다.

이날 강연으로는 한-중 로펌 대표 홍순기 변호사의 ‘행복한 가정과 참된 상속’에 이어 세계일보 차준영 사장의 ‘세계일보와 언론의 사명’이 있었으며 송광석 UPF(천주평화연합) 회장의 ‘UPF의 비전과 활동’ 등 유익한 삶의 상식과 지혜가 담긴 여러 강연이 이어졌다. 자미원진으로 세상이 너무 시끄럽고 입만 벌리면 남을 비난하고 자기의견에 안맞으면 모두 적이 되어 대립되고 효와 도덕 윤리가 땅에 떨어져 심각한 이때일수록 지역과 가정에서 효와 정을 실천 하는 가정이 많아져야 이나라가 평안 할수 있다. 가정에서 효정을 실천하여 가정과 나라가 건전하고 자녀를 둔 가정의 부부가 자신들의 부모나 조부모에게 효도를 행하면 일부러 가르치지 않아도 자녀들이 효(孝) 정(情)을 무언중에 배우게 되어 이 다음 새 가정을 이루었을 때 본인 자신들이 평탄하게 되는 것이다.

자미원진의 패륜아가 속출 하는 것도 어른들인 부모가 효정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자식들이 보고 배운 것이 없어서 사회적인 물의를 빚어내게 되는것이다. 기원전 5000여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중국의 갑골문자와 수메르의 설형문자와 나폴레옹이 발견한 로제타 돌이 해독의 시초가 됐다는 이집트 문자 등 고대에 화려한 문명을 꽃피웠던 문명지에서도 모두 공통으로 발견된 해독문에는 ‘요즘 젊은 것들은 버르장머리가 없어 말세다’라는 문구가 있다고 한다. 어른 공경에 대한 교육이 예나 지금이나 그만큼 어렵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효정포럼은 효를 실천하고 사랑의 정을 이끌어내어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하여 매월 효정포럼을 개최하여 좋은 강연을 듣는 기회를 세계일보사 강연장에서 갖도록 하였다.

김상회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부회장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