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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사고' 도르트문트vs모나코전 하루 연기

입력 : 2017-04-12 10:20:18 수정 : 2017-04-12 1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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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폭발물 사고로 경기가 하루 연기됐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도르트문트와 AS모나코의 1차전이 버스 폭발물 사고로 취소됐다.

앞서 도르트문트 선수단이 탄 버스는 경기장으로 향하던 중 3차례나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굉음이 발생할 정도로 큰 폭발이었다. 폭발로 인해 창문이 깨지면서 마르크 바르트라가 다치기도 했다. 바르트라는 오른쪽 손목에 창문 파편이 박히면서 수술대에 올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에 UEFA는 경기 관계자, 그리고 지역 당국 및 홈 구장 관계자와 긴급 회의를 통해 경기 시작 15분 전을 앞두고 경기 연기를 관중에 알렸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8만 여 관중도 경찰 수신호에 따라 일제히 빠져나갔다.

아직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독일 경찰에서 폭발 원인을 분석하고 있지만 조직적인 테러 정황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이번 사고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우리는 항상 경기장을 찾은 관중과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기에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도르트문트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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