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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U­20 감독 “중요한 것은 우리 플레이를 하는 것”

입력 : 2017-04-14 18:46:51 수정 : 2017-04-14 18: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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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파주 박인철 기자] “우리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

신태용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23인의 태극전사가 지난 10일부터 파주 국가대표 축구트레이닝 센터(NFC)에 소집돼 강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소속팀 일정이 있는 이승우(FC바르셀로나)와 임민혁(FC서울)을 제외한 23명의 선수들은 신 감독의 지휘 아래 U-20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소집 훈련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표팀은 강훈련은 물론, 14일 명지대, 19일 수원FC, 24일 전주대, 26일 전북 현대와 평가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기니, 잉글랜드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소위 말하는 죽음의 조다. 아르헨티나는 이 대회 6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 잉글랜드와 기니는 나란히 유럽, 아프리카 예선을 3위로 통과했다. 8강이 1차 목표지만, 어느 팀 하나 허투루 볼 수 없다. 대표팀의 첫 경기는 5월20일 기니다.

14일 파주에서 열린 명지대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신 감독은 “상대가 누가 됐든 신경 쓰는 것보다 우리 플레이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난 3월 4개국 친선대회를 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만 한다면 어느 팀이든 해볼 만하다”고 얘기했다.

물론 자신감만이 전부는 아니다. 선수들의 기량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 위해 남은 한 달 여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야 한다. 신 감독은 하루 두 차례 체력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신 감독은 “지금은 몸이 힘들 시기다. 4월 말까지는 체력 훈련을 계속 강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컨디션이 적어도 60%까지는 올라와야 5월부터 우리의 축구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5월8일 21인의 최종명단을 추린 후 11일 우루과이, 14일 세네갈 U-20 대표팀과 각각 친선경기를 갖는다. 우루과이는 남미예선을 1위로 통과한 강팀이며 세네갈은 아프리카 예선 2위 팀이다. 신 감독은 2차례 친선경기를 통해 대표팀이 활용할 전술을 시험할 전망이다. 신 감독은 “친선경기 상대가 우루과이, 세네갈이라 아주 만족한다. 강한 팀하고 붙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명지대와의 연습경기는 0-0으로 끝났다. 경기는 40분씩 3쿼터로 진행됐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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