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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맨유 잔류 위한 방법은? UEFA 챔피언스리그

입력 : 2017-04-15 11:39:38 수정 : 2017-04-15 11: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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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맨유의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의 운명도 걸려있다.

벌써 이적설이 들끊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행보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미국 MLS 진출이 유력하다는 소식도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다. 이 가운데 즐라탄이 맨유에 잔류할 한 가지 방법을 그의 에이전트가 귀뜸했다. 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다.

영국 복수 언론은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판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이브라히모비치를 잡을 방법을 알렸다”라며 “그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언제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뛰길 원한다. 여전히 우승까지 꿈꾸는 남자’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라이올라 에이전트에 따르면 “금전적인 부분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며 “그는 자신이 계속 발전하길 원하며, 톱 클래스 레벨에서 뛰고 싶어한다”라고 강조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여전히 즐라탄이 매력적인 공격 카드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즐라탄은 득점 폭격을 쏟아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들어야 했던 그는 팀 적응을 마치는 모습을 보이며, 그때부터 연일 득점을 터트리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컵대회 포함 총 44경기에 출전해 28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라고 믿기 않을 체력과 몸 싸움으로 EPL을 흔들고 있다.

일단 맨유는 즐라탄과 1+1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입장에서는 +1년을 행사하면서 재계약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중요해졌다. 맨유는 현재 승점 57(15승12무3패)으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일 걸린 4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맨시티(승점 61)을 추격해야 한다. 맨유는 17일 자정 라이벌 첼시와 격돌한다. 첼시는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패한다면 맨유의 4위 도약도 물건너 갈 가능성이 크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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