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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노병준 커밍데이' 이벤트… 15일 대구FC전

입력 : 2017-04-15 13:04:08 수정 : 2017-04-15 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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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노병준 스틸야드 커밍데이.’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15일(토) 오후 3시 경국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대구FC와의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홈경기에서 ‘노병준 스틸야드 커밍데이’로 준비했다. 현재 대구FC 소속의 노병준은 포항 팬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레전드이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포항 엠블럼을 달고 K리그 149경기에 출전 31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클래식 우승(2013), FA컵 3회 우승(2008, 2012, 2013), ACL 우승 및 대회 MVP(2009) 등 포항의 역사 속에 그의 존재감은 아직도 살아있다. 이에 포항 구단 측은 대구FC전을 앞두고 은퇴를 선언한 노병준을 기념하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15일 경기 당일권은 ‘노병준 스틸야드 커밍데이’를 기념한 스페셜 디자인으로 발권된다. 북문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30분간 노병준이 직접 팬들을 만나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가진다. 장내에서는 경기 시작 20분 전부터 기념 액자 전달, 기념 영상 상영이 이어진 후 노병준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포항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항스틸러스의 노력은 15일 홈경기에서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주장 황지수는 포항 선린복지관 어린이 30여명을 초청해 함께 경기를 관전한다. 2017 시즌 개막전에서 코뼈골절 부상을 당해 회복 중인 황지수는 그라운드 대신 관중석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한다. 어린이들의 이동차량과 간식 등 모든 비용은 황지수가 후원한다.

포항스틸러스가 후원하는 포항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0여명, 포스코 제강부에서 후원하는 송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여명, 그리고 그린나래봉사회(ROTC 포항지회)에서 후원하는 경주 온정마을 장애인 30여명도 스틸야드에서 포항의 승리를 함께 응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퍼스트클래스 연간회원의 선수격려 행사도 실시된다.

현재 3위로 순항중인 포항은 4년만에 만나는 대구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마지막으로 대구를 상대했던 경기는 2013년 8월 3일 대구 원정으로 당시 노병준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였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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