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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드림카,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고? ‘분노의 질주’의 아메리칸 머슬카, 국내 출시

입력 : 2017-04-16 19:31:54 수정 : 2017-04-16 19: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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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영화에서나 등장하는 스포츠카는 누구나 한 번 쯤 타기를 꿈꾸는 드림카다. 특히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단골로 나오는 차량이 최근 국내에서도 판매를 개시해 자동차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로 닷지 챌린저와 쉐보레 콜벳의 고성능 모델이 그 주인공들로 자동차 병행수입업체인 RV모터스를 통해 얼마 전 판매를 시작했다.

◇머스탱이나 카마로보다 한 수 위인 닷지 챌린저

닷지 챌린저는 ‘분노의 질주’ 주인공인 도미닉 토레도(빈 디젤)가 애용하는 차량으로 나온다. 대부분 닷지 챌린저를 포니카로 대표되는 포드 머스탱과 쉐보레 카마로와 동급의 차량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조금 다르다. 오히려 그 외형과 성능이 한 수 위라는 평을 얻고 있다.

닷지 챌린저는 1960년대 말 머슬카 1세대로 사랑받았던 닷지 차저와 닷지 챌린저의 디자인 DNA를 계승해 2008년 다임러 벤츠사의 LC플랫폼으로 재해석된 스포츠카다. 현재 2017년식 닷지 챌린저는 LC플랫폼의 단점을 개선해 LA플랫폼으로 완성된 크라이슬러의 머슬카 기술의 정점에 있는 차량으로 평가된다.

닷지 챌린저는 상당히 많은 모델과 옵션이 준비돼 있지만 국내에는 707마력, 89.4㎏∙m의 괴력을 가진 6.2리터 슈퍼차저 V8 HEMI 엔진이 적용된 하이엔드 모델인 닷지 챌린저 SRT 헬캣과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485마력, 65.4㎏∙m의 힘을 내는 6.4리터 자연흡기 V8 HEMI 엔진이 적용된 닷지 챌린저 스캣팩 쉐이커 SRT 392 등 두 가지 모델이 들어온다. 두 차량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가격은 헬캣이 옵션에 따라 1억 4500만~1억 5500만 원, 스캣팩 쉐이커가 9000만~9990만 원(VAT포함)으로 책정됐다.

또한 닷지 챌린저 헬캣은 빨간색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자동차에 탑승하면 707마력, 검정색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자동차에 탑승하면 500마력으로 작동하는 재미있는 기능이 있다.

◇미국의 역사와 전통을 한 몸에! 쉐보레 콜벳

다음으로 쉐보레 콜벳이다. 닷지 챌린저가 아메리칸 머슬카를 대표하는 스포츠카라면 쉐보레 콜벳은 미국이 만든 역사와 전통의 슈퍼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RV모터스가 국내에 판매하는 차량은 쉐보레 콜벳의 가장 고성능 모델인 Z06이며, 쿠페형과 컨버터블형 모델로 나뉜다. 쉐보레 콜벳 C7 Z06는 650마력, 89.4㎏∙m의 힘을 내는 6.2리터 V8 직분사 엔진을 적용하고, 8단 자동변속기와 7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콜벳 모델들에 비해 엔진과 변속기뿐만 아니라 섀시 기술과 서스펜션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무서운 출력만 뽐내는 슈퍼카가 아닌, 재미있는 드라이빙이 가능해진 콜벳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전자식 eLSD, 마그네틱 셀렉티브 라이드 컨트롤 등 쉐보레가 자랑하는 첨단 차체자세제어 기술과 서스펜션 기술은 좀더 정교한 운전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2017 쉐보레 콜벳 Z06의 가격은 옵션에 따라 1억 5900만~1억 6900만 원이다(쿠페, 자동변속기 기준, VAT포함).

RV모터스 관계자는 “유럽 및 일본 슈퍼카에 비해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면서 “희소가치가 있는 아메리칸 머슬카 닷지 챌린저와 미국 전통의 슈퍼카 쉐보레 콜벳은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질주본능을 일깨워 줄 뜨거운 핫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설명
1. 닷지 챌린저 SRT 헬캣.
2. 쉐보레 콜벳의 가장 고성능 모델인 Z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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