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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분노의 질주' 흥행 달렸다

입력 : 2017-04-17 09:31:57 수정 : 2017-04-17 09: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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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미녀와 야수’의 오랜 독주를 ‘분노의 질주’가 끝냈다. 거침없이 질주하는 자동차 액션 영화가 짜릿한 흥행을 이뤄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은 지난 주말 105만707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142만8425명. 이와 같은 성적은 시리즈 최고 흥행작 ‘분노의 질주: 더 세븐’(2015)의 개봉 첫 주 스코어 117만 보다도 빠른 기록이어서 시리즈의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였던 ‘미녀와 야수’는 15만3445명의 관객으로 박스오피스 3위로 떨어졌다. ‘흥행 약빨’이 끝난 느낌. 그래도 누적관객 486만3059명으로 비수기 극장가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이뤄냈다. ‘미녀와 야수’와 경쟁하며 쌍끌이 흥행을 했던 ‘프리즌’도 7만8799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 누적관객 284만9946명으로 끝내 300만 고지를 넘지 못했다.

주연배우 윤제문의 음주 인터뷰 파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아빠는 딸’은 20만5856명의 관객을 모아 깜짝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그러나 누적관객 27만8425명은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가족단위 관객이 볼 수 있는 따뜻한 영화를 표방했는데, 주연배우의 음주 이슈가 영화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게 된 것이 아쉽다. 윤제문은 영화 무대인사에 나서며 홍보활동에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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