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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음원 끝판왕' 아이유, 가요계 다시 한번 삼킬까

입력 : 2017-04-17 13:00:00 수정 : 2017-04-17 15: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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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음원 끝판왕’ 아이유가 온다. 이번주 라붐, 공민지를 시작으로 SF9, 다이아, 이해리, 정기고 등 막강한 주자들이 연이어 쏟아지지만, 21일 아이유의 풀 앨범 공개가 예고되면서 가요계 관계자들 모두가 숨죽이고 있다.

아이유는 21일 오후 6시 정규 4집 ‘팔레트’를 공개, 3단계에 걸친 컴백 프로젝트를 마무리짓는다. 앞서 첫 번째 선공개곡 ‘밤편지’, 두 번째 선공개곡 ‘사랑이 잘’로 더블 올킬을 기록한 아이유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정규 4집의 화룡점정을 찍을 예정이다.

아이유의 이번 앨범은 선공개곡 ‘밤편지’, ‘사랑이 잘’를 포함한 총 10개 트랙으로 구성, 2013년 발표한 정규 3집 ‘모던타임즈’ 이후 약 3년 반 만에 선보이는 정규음반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팔레트’는 뮤지션 아이유 특유의 감성으로 색칠된 10개 트랙들을 바탕으로 음악적 한계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다양한 개성과 색깔들을 연출한 앨범으로, 아이유는 이번 음반의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트랙 하나하나에 오랜 시간과 공을 들여왔다.

첫 번째로 낙점된 타이틀곡은 음반과 동명의 곡인 ‘팔레트’로, 아이유가 직접 작사·작곡을 맡은 자작곡이다. 이 곡은 빅뱅의 지드래곤이 피처링 및 랩 메이킹으로 지원사격, 가요계를 뒤흔들 두 사람의 ‘특급 콜라보’를 완성했다. 두 번째 타이틀곡 ‘이름에게’는 아이유의 대표 히트곡들의 작사를 도맡았던 김이나 작사가와 아이유의 첫번째 작사 협업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이 곡은 아이유의 가장 가까운 음악적 파트너로 데뷔곡 ‘미아’부터 ‘봄, 사랑, 벚꽃 말고’, ‘레옹’, ‘스물셋’ 등을 함께 해온 이종훈 작곡가가 작곡을 맡았다.

이 밖에도 영화 음악감독 이병우, 작곡가 손성제, 선우정아, 오혁, 샘김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초호화 뮤지션들이 총출동, ‘어벤저스급 만남’을 완성하며 아이유의 한층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힐 전망이다.

앞서 두 번의 선공개곡으로 완벽한 음원차트 장악력을 보였던 만큼, 본 앨범으로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음원 끝판왕’이란 수식어 답게, 아이유는 더블 타이틀곡 ‘팔레트’, ‘이름에게’로 음원차트 올킬은 물론 차트 줄세우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이유의 대항마로 주목받는 컴백, 데뷔 주자들도 관심을 끈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2NE1 꼬리표를 떼고 솔로 가수로 거듭난 공민지. 그는 17일 첫 번째 미니앨범 ‘MINZY WORK 01 UNO’를 발표, 타이틀곡 ‘니나노’로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공민지는 자작곡 수록은 물론 전곡 작사에 참여하면서 댄스 여제에서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나 눈길을 끈다.

다비치 이해리는 데뷔 10년 만에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19일 데뷔 첫 솔로앨범 ‘h’를 발표하는 이해리는 선공개곡 ‘패턴’으로 가볍게 음원차트 1위를 휩쓴 만큼 본 앨범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이해리는 주특기인 발라드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으로, 특유의 가창력과 감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민 썸남’ 정기고도 주목할만한 주자다. 20일 데뷔 첫 정규앨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발표하는 정기고는 씨스타 소유와의 듀엣곡 ‘썸’으로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스타덤에 올랐다. 생애 첫 정규앨범인만큼, 어떤 음악으로 대중의 귀를 호강하게 해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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