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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소라, 영화 '엄복동'으로 주인공 호흡

입력 : 2017-04-17 15:25:42 수정 : 2017-04-17 15: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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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와 배우 강소라가 영화 '자전차 왕 엄복동(가제, 이하 엄복동)'으로 뭉친다.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경주에서 일본 선수들과 겨뤄 우승한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의열단의 이야기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배우 이범수가 이끄는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의 첫 제작 영화로, 1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는 제작뿐 아니라 직접 엄복동의 스승 황재호 역을 맡아 출연할 예정이다.

최근 김태희와 결혼,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주연배우 비는 '엄복동' 제안을 받고 오래동안 출연을 준비해 왔으며, 현빈과 열애를 인정한 강소라 역시 지난해 말부터 고심하다 최근 출연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와 강소라 모두 톱스타와 열애 중이고,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가 모이는 상황. 여기에 '써니'로 강소라와 호흡을 맞췄던 민효린, 박진주 역시 출연을 확정해 '써니' 멤버들의 의기투합이 눈길을 끈다. 또 '예능 대세' 이시언도 최종 합류했다.

한편 '엄복동'은 4월 본격적인 크랭크인에 돌입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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