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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최은성 GK 코치 “골키퍼와 골퍼의 공통점은?”

입력 : 2017-04-17 19:19:30 수정 : 2017-04-17 19: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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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이 안 느껴져.”


최은성 전북 골키퍼 코치가 17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CC에서 열린 ‘제4회 축구인 골프대회’에서 골키퍼와 골퍼의 공통점을 강조했다. 바로 ‘손맛’이다. 최 코치는 현역 시절 K리그 532경기에 출전한 레전드 골키퍼로 2002 한일월드컵 멤버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톱 클래스 골키퍼로 골문을 지켰던 그는 2014년 은퇴 후 전북의 골키퍼 코치로 활동 중이다. 그리고 올 시즌 ‘대기만성 스타’ 홍정남을 탄생시켰다. 2007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홍정남은 그동안 국가대표팀 골키퍼 권순태의 그늘에 가려 벤치만 지켜왔다. 8시즌 동안(상주 상무 2013∼2014시즌 제외) 12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권순태가 일본 무대에 진출하면서 기회를 잡았고, 주전으로 도약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7시즌 전경기(6경기)에 출전해 3실점만 허용하며 0점대(0.5점)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무실점경기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골키퍼가 최대 약점으로 지적받은 전북 역시 우려를 씻고 뒷문을 든든히 잠그며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최근 홍정남의 활약으로 이날 축구인 골프대회에 참가한 최 코치는 연방 싱글벙글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티샷을 날린 최 코치는 샷이 살짝 빗나가자 “골키퍼는 손맛이 최우선”이라며 “골프도 손맛이 중요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는 “오늘은 손맛이 안 느껴진다”며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웃음 폭탄을 떨어트렸다. 여주=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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