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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5경기 만에 첫 SV, '불안함'은 여전

입력 : 2017-04-18 13:20:34 수정 : 2017-04-18 13: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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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5)이 올시즌 5경기 만에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빅리그 개인 통산 20번째 세이브다.

지난 13일 워싱턴전 이후 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인 상대 4번 데이비드 프리즈를 직구 4개로 윽박질러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다음타자 조시 벨에게 1루수 글러브 맞고 우익수 앞으로 튀는 안타를 내줬다. 이어 나온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투수 땅볼.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실투 1개가 아쉬웠다. 대타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볼카운트 2-2에서 던지 150㎞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고, 폴랑코가 좌중간 2루타로 연결했다. 올해에만 6번째 실점(자책점)이다.

하지만 오승환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타자 존 제이소를 1루 땅볼로 유도해 게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오승환의 투구수는 18개. 이 중 11개가 스트라이크였고, 최고구속은 151㎞까지 찍혔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9.64에서 9.53으로 약간 낮아졌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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