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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혐의' 아이언, 마조히스트 주장 전 여친에 "루머에 피해, 정당방위"

입력 : 2017-04-18 13:59:04 수정 : 2017-04-18 13: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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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래퍼 아이언이 전 여자친구에게 대한 폭행 및 상해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

18일 오전 11시 20분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아이언의 상해 및 협박 등의 혐의 관련 첫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아이언의 법률 대리인은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한 고의가 없었다”며 "보도를 통해 알려진 아이언의 상해, 협박 혐의에 대한 내용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하다. 아이언과 관련해 근거 없는 루머까지 확대 재생산되면서 큰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폭력은 정당방위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검찰 측은 전 여자친구이자 피해자인 A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다음 공판은 5월 30일 열린다.

아이언은 지난달 1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에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 이유는 전 여자친구 A씨를 수차례 때려 골절상을 입히고 협박한 혐의(상해 등)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 말 종로구 창신동 자택에서 A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A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아이언은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처음 만난 것은 앨범 자켓 촬영 때문이었다. 그 여성은 제 앨범의 모델이었다. 그 친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가학적인 성적 관념을 가진 마조히스트라는 점이다. 처음에는 너무 놀랐다. 늘 폭력을 요구했다. 본인은 그래야 만족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이언은 “상해에 대한 것은 결코 폭행이 아니었다. 그 친구의 무자비한 폭력 과정 속에 정당방위였다”며 “그 모습이 너무 무서웠고, 또 남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이별했다. 한때 내 여자친구였지만, 그녀가 얼마나 삐뚤어진 관념을 가졌는지 알 수 있다. 저도 알아가면서 나중에 심한 두려움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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